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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도서관 4월] “멋진 다음세대를 위한 일… 함께 하실래요?” [내포뉴스]
  • 작성자충청남도인생이모작지원센터
  • 작성일2022-04-28
  • 조회수328

내포뉴스-충청남도인생이모작지원센터 연간기획
[인생도서관] 제3막, 원종순 한국영리더십센터 대표
‘신중년’ 어린이 리더십 코치 양성 과정, 강사로
“멋진 습관을 스스로 기르게 돕는 파트너 역할”

 

 

내포뉴스와 충청남도인생이모작지원센터(센터장 염서영)의 2022년 연간기획 ‘인생도서관’ 세 번째 주인공은 한국영리더십센터 원종순 대표(66)다.

그는 올해 충청남도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시범사업으로 펼치는 ‘신중년 어린이 리더십 코치 양성’ 과정의 강의를 맡았다.

충청남도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백석대학교와 리더십 코칭 관련 수업을 논의하다 프로그램을 맡게 됐다는 원 대표는 아동청소년복지협동조합 대표, 한국기독교코칭학회 이사, 경희대 평생교육원 강사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리더십 코칭 관련 박사 학위도 갖고 있다.

그에게 처음 물은 건 알다가도 모를 듯한 ‘리더십 코치’에 대해서였다. 원 대표는 “리더십은 나와 다른 사람의 마음을 모으고 움직이는 멋진 힘”이라며 “그 힘은 자신과 타인 그리고 사회에 유익함을 전제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코칭은 그 요구자의 무한 가능성을 믿고 스스로 원하는 것을 이뤄갈 수 있도록 파트너로서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교육하면
떠올리는 ‘티칭(teaching)’과 ‘코칭(coaching)’은 다르다. 코칭은 티칭보다 자주성을 더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이 리더십 코치는
어릴 때부터 ‘멋진(great) 습관’이 몸에 배도록 돕는 것”이라며 “유아기에 멋진 습관 교육이 티칭이 아닌 코칭으로 이뤄지면 더욱 효과적이고,
그만큼 자주성도 향상된다”고 부연했다.


원 대표가 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건 2004년의 일이다. 당시 숙명여대에서 이소희 교수와 그 제자 석·박사들이 모여 ‘성공하는 사람들의
7습관(세븐 해빗)’의 유아버전을 개발했다고 한다.


원 대표는 “이전처럼 수동적으로 지키고 따라하는 기본규칙이 아닌 글로벌 시대 세계인이 될 수 있는 성품과 매너를 습관화해 주는 것”
이라며 “더 좋은 것을 많이 담을 수 있는 그릇을 마음속에 만들어주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2008년에는 8가지 멋진 습관을 알려주는
‘매일 멋진 영리더’가 개발되기도 했다”고 더했다.


어린이 리더십 코치 프로그램은 동화 중심이라고 한다. 동화 속 캐릭터의 특성을 활용해 멋진 습관을 알려주는 것이다. 4세부터는 몸짓 놀이를 통한

실천과 행동 수정도 진행되고, 6~7세 이상이 되면 부모나 교사, 위인 등을 모델링하며 본인 강점 활용 교육도 이뤄진다.

원 대표는 “이 교육은 경쟁에서 이기는 리더가 아닌 리더십에 중점을 둔다. 리더십은 각자 있는 그대로를 존중하는데서 출발한다. 장애가 있던 키가

작던 크던 각자의 모습을 존중하는 것”이라며 “리더십 코치를 받은 아이들은 학교에 갔을 때 확실히 다르다. 그 효과를 눈으로 확인한 어느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 자신의 손자 둘을 내가 운영하던 유치원에 입학시키러 데리고 온 적도 있다”고 말했다.

원 대표는 현재 리더십 코치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지만, 2018년 2월까지는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신광유치원 원장이었다. 1988년 문을 연 곳이니,

현장 경력만 30년이다. 아이들과 오랜 시간 함께한 그가 이제는 ‘신중년’들에 대한 코칭을 앞두고 있다.

원 대표는 “신중년들이 자존감을 키울 수 있도록 잠재력을 이끌어 낼 것이다. 그들이 각자의 인생 경험을 살려 아이들을 코칭한다면 정말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가 꿈꾸는 인생이모작은 단순히 일자리 창출이 아니라 더 행복해지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스로의 삶을 성장기와 결혼, 유치원 운영 시절 그리고 ‘그 후’로 나눈다고 한다. 원 대표는 “리더십 코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 우리 모두의 삶이 더 좋아지는 일이 될 것”이라며 “내가 몸담고 있는 한국영리더십센터는 4~7세 연령별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 학부모·교사 등에 대한 리더십 코치를 하고 있다. 우리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끝으로 원종순 대표는 앞으로 만나게 될 신중년들에게 “‘멋진’ 다음 세대를 남기는 게 내 삶의 목표다. 더 많은 사람이 그 일을 함께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바람했다.

출처 : 내포뉴스(http://www.naeponews.co.kr)

https://www.cnlife.or.kr/sub0703/view/id/67